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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5월 09일 [NPB] 18:00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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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vs 요코하마

 

 

우천 중지가 왠지 고마운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카다 아키타케(4승 4.0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카다는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씻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DeNA 상대로 앞선 원정에서 7이닝 5실점의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홈에선 충분히 호투할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3점에 그쳤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우천 순연 덕분에 홈에서 분위기 전환이 가능해진게 가장 다행스럽다. 불펜 역시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될 듯.
 
우천 순연이 여러모로 아쉬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2승 2패 2.4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아즈마는 신인왕 1순위의 투구를 마음껏 뽐내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 히로시마 상대로 8이닝 3실점의 투구를 피로했었는데 문제는 이번이 원정이라는 점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무려 12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한참 좋게 치고 나갈때 2일 연속 휴식이 터졌다는게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나마 지친 불펜에게 이 비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DeNA 입장에서 전날 경기는 무조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밀어부쳤어야 하는 경기였다. 일요일 경기의 분위기가 워낙 좋았기 때문. 그러나 전날 경기 취소는 타선의 흐름을 깨기에 충분한 반면 히로시마는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킬수 있게 되었다. 양 팀의 선발이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이 차이는 크다. 

 

 

 

타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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