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6월 07일 [FIVB]17:05 대한민국W vs 터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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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W vs 터키W

네이션스 리그 4주차다.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한국과 터키가 4주차 일정의 세 번째 경기을 가진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1~2주차에서 김연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도미니카-중국-러시아 등 강팀들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4승 2패). 평균 신장(179cm)과 스파이크 높이(288cm), 그리고 블락 높이(276cm) 모두 세계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김연경의 캐리력과 나머지 선수들의 조직력은 수준급으로 올라왔다. 그러나 3주차 유럽 일정에서는 김연경-양효진-김수지 등 핵심 주전들이 휴식 차원에서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고, 브라질-네덜란드-폴란드 등 강팀에 전패했다. 이번 4주차 일정에서는 위의 3명 모두 대표팀에 복귀했고, 태국에 승리했으나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김연경이 뛴 경기에서 대표팀은 5승 3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2위 터키는 랭킹은 한국보다 낮지만 현재 막강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이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이탈리아에 3-0 승리, 미국에 3-2 승리, 폴란드에도 3-0으로 승리하는 등 피지컬과 스피드를 고루 갖춘 팀으로 성장했다. 4주차 들어서도 일본을 꺾으며 현재까지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터키가 패한 상대는 브라질, 러시아, 세르비아 등 세계 최정상급 팀들 뿐이다. 평균 신장(185cm)과 스파이크 높이(295cm), 그리고 블락 높이(286cm) 모두 한국보다 앞선다.

직전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완패했던 한국과는 달리, 터키는 이번 대회 내내 인상적인 활약으로 강팀들을 격파해내고 있다. 김연경의 어택이 1차적인 높이에 막힐 수 있는 상대인 터키이고, 이번 4주차 들어 한국의 리시브가 급격히 불안해지고 에러가 많아졌기 때문에 현재 전력을 높이 사긴 어렵다.

터키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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