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4월 05일 [KBO] 18:30 두산 vs LG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린드블럼(1승 1패 4.35)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30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는

린드블럼은 그 기세를 잠실까지 가져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유독 LG만 원정에서 만나면 전혀 호투의 감을 잡지 못한다는데 있다.

반면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작년과 다르게 홈에서도 꾸준함을 보여준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작년의 그것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불안해 보인다.

 

 

투수진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LG는 윌슨(2패 3.75) 카드로 스윕 저지에 나선다.

30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윌슨은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영 경기의 운이 따르지 않는 편.

이번 경기 역시 나름 기대를 걸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이용찬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그나마 9회초에 어느 정도 반격의 실마리를 잡아준게 위안이 될듯.

그러나 집중력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불펜 역시 불안한건 두산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두산 타선이 호조를 달리고 있다.

반면 이틀 연속 LG의 타선은 집중력에 있어서 심대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유독 린드블럼은 LG 상대로 잠실에서의 부진을 겪고 있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린드블럼은 잠실에서의 삼성 징크스 극복에 실패한 바 있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