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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10월 18일 [KBL] 19:00 전자랜드 vs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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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vs KCC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홈으로 초대한다. 전자랜드와 KCC 모두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 경기를 꼭 잡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전자랜드는 안양 KGC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81-97로 대패했다. 수비가 무너졌고 어넷 몰트리의 경기력도 형편없었다. 또, 조쉬 셀비가 들어오면서 박찬희의 활용도도 애매해졌다. 시즌 극초반에 산적한 여러 문제를 풀기엔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인다. 전자랜드의 강점이 신장과 운동능력이지만 KCC도 그 못지않은 장점을 지닌 팀이다. 전자랜드의 매력이 희석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KCC는 DB와 원정경기에서 모래알 조직력으로 일관한 끝에 76-81로 패했다. 경기 막판, 거세게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혼자 30개이상의 슛을 독점해 던진 안드레 에밋의 개인 플레이도 패인이었다. 하지만 베테랑 에밋은 해외 리그에서 살아남는 법을 잘 아는 선수다. 2경기 연속 독단적인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 경우, 이정현이나 송교창처럼 공격력이 좋은 국내선수들이 살아날 수 있다. 무득점에 그쳤던 이현민의 똑똑한 경기 리딩도 기대해 볼 수 있을 터. 아직 시너지효과는 나지 않았지만 하승진, 찰스 로드가 지키는 트윈 타워는 적어도 높이 면에서는 전자랜드에 우위를 점한다.
 
두 팀 모두 아주 실망스러운 첫 경기를 보냈다. 120%의 힘을 쏟을 것이 자명한 가운데 확실한 에이스와 높이를 겸비한 KCC가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전자랜드의 패배를 추천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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