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3월 06일 [ACL] 19:30 가시와 레이솔 vs 킷치 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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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 vs 킷치

가시와 레이솔은 톈진 취안젠과의 홈경기에서 시종일관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아챔 조별 라운드 1무 1패를 기록하며 E조 3위에 쳐져 있는 상황. 킷치와의 2연전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전북, 톈진과의 16강 진출경쟁에서 열세로 몰릴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특히 이번 홈경기는 무조건 잡고 가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 주말 요코하마전 2-0 승리를 통해 초반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는 점, 공격진이 고른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주포 FW 크리스티아노는 공식경기 1골만을 기록 중이지만 움직임이 날카로운 모습이고, 오미야 에이스였던 멀티 FW 에사카 역시 팀에 무난히 녹아들었다는 평가. 요코하마전에 결장했던 MF 하몬도 이번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 MF 데즈카 외에 DF 가마타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지만 DF 나카야마-나카타니가 중앙수비를 책임질 수 있어 별다른 손실은 아니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예년의 강세가 한 풀 꺾였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홍콩 챔피언 킷치는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무기력한 0-6 완패를 당하며 아챔 본선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지난 시즌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선 승부차기 혈투 끝에 탈락하는 등 나름의 저력을 발휘했으나, 올 시즌 본선에선 동네북 신세로 전락하고 만 상황. 0-3, 0-6 스코어로 2연패를 당하며 이번 대회 최약체 수준임을 인증하고 말았다. 1월에 긴급 수혈한 노장 FW 포를란이 홍콩리그에선 '크랙'의 면모를 과시 중이지만 아챔 레벨에서 그러한 모습을 기대하기엔 너무 노쇠했다는 평이다. 포를란은 이미 세레소 오사카 시절에도 전성기 시절과 거리가 먼 활약상을 보여준 바 있다. 단, 특유의 오른발 킥을 앞세운 셋피스 공격 만큼은 가시와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듯. 백전노장 DF 김동진은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아챔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 일본 원정에선 이번에 동대회 첫경기를 치르게 됐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가시와의 7:3 우세를 예상. 홈에서는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시와가 최약체 킷치에게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단, 포를란의 셋피스나 중거리슛 한 방으로 킷치의 득점이 터졌을 때 4-1 승리가 가능할지 여부는 곰곰이 따져봐야 할 듯. 그래도 홈 핸디(-2)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가시와 핸디(-2) 승을 단통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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