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4월 04일 [NPB] 18:00 야쿠르트 vs 히로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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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vs 히로시마

뼈아픈 실책으로 역전패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허프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LG의 에이스로 군림하면서 124.2이닝동안 6승 4패 2.38로 투구 내용만큼은 KBO에서도 손꼽히는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일단 건강하기만 하면 확실한 에이스인데 오픈전에서도 그 위력은 확실하게 증명했다는게 강점으로 꼽힌다. 전날 경기에서 야부타의 제구난을 틈타 발렌틴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히로시마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그나마 불펜이 버텨준게 위안이라면 위안일지도 모른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타카하시 코우야가 전격적인 1군 데뷔전을 가진다. 고교 시절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불리면서 특급 투수로 군림했던 타카하시는 작년 부상으로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2군 7경기에서 2숭 1.29의 호성적을 남긴 바 있다. 오픈전에서도 8이닝 2실점으로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상대의 실책을 묶어서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승리조의 위력은 여전히 작년의 그것을 유지하고 있다.

역시 작년 우승팀답다. 공수 모두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게 현재의 히로시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나 허프의 투구는 그 히로시마 타선을 막을수 있을 정도의 위력은 갖추고 있고 타카하시 코우야에게 1군의 벽은 아무래도 조금 높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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