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4월 05일 [KBO] 18:30 넥센 vs kt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넥센은 로저스(1승 5.54) 카드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30일 삼성 원정에서 6.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로저스는 대구 원정에서의 문제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게다가 kt가 부진하던 시절에도 kt 상대로 고전했다는 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10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역시 이 팀은 홈런이 터져야 이야기가 될듯.

불펜 소모가 적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투타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kt는 박세진이 시즌 첫 1군 등판에 나선다.

작년 4경기에 등판해 2패 9.53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박세진은 고교 NO.1 좌완 투수라는 평판이 무색해질 지경이다.

그나마 기대를 걸수 있다면 작년 9월 넥센 상대로 3.2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기록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현희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이해창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넥센과 마찬가지로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는게 불안 요소다.

그래도 불펜 운용의 경우 버릴 경기는 확실하게 버리고 있는 중.

 

 

최근 kt의 타선은 폭발적이었지만 한현희라는 벽에 막혔다.

이 후유증은 이번 경기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

반면 넥센의 타선은 한번 타오르면 그 기세를 최소한 다음 경기까지는 이어갈수 있는 팀이고

박세진의 호투는 중요성이 떨어지는 9월에 이뤄진 기록이었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기세에서 앞선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