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4월 26일 [NPB] 18:00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0 220 04.26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투수진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2승 1패 1.77)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9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8.1이닝 3실점의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시카와는 두 발의 홈런 허용이 결정적이었다. 허나 작년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승부가 결정 된 뒤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정작 필요할때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현재의 불펜은 리그 최악임을 부정할수 없다.

타선 대폭발로 5연승 가도를 달린 세이부 라이온즈는 토가메 켄(1승 2패 3.66) 카드로 6연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토가메는 역시 도쿄돔과의 궁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새삼 증명하고야 말았다. 홈에서 소프트뱅크 상대로 호투하긴 했지만 작년 야후 오쿠돔 투구를 감안한다면 기대치는 6이닝 2실점 내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포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무려 5시합 연속 9득점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상태다. 다만 불펜의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는 이 팀의 영원한 숙제일지도 모른다.

양 팀 모두 투수력보다는 현재 타력에 집중을 해야 하는 팀들이다. 게다가 이시카와와 토가메 모두 호투의 가능성이 있고 양 팀의 불펜은 리그에서 꼴찌를 다투고 있다. 허나 현재 타격의 힘은 완벽하게 세이부가 위에 있고 소프트뱅크의 타격은 그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화력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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