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5월 31일 [KBO] 18:30 롯데 vs LG

0 211 05.31

투수진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는 김원중(3승 2패 6.75)이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넥센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김원중은 5월의 좋은 페이스가 흐트러진게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그래도 작년 LG 상대로 홈에서 강점을 보인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소사를 흔들면서 5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집중력이 떨어져버린 상대를 무너뜨려 5점을 올린것에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말아야 할 정도다. 이번 경기의 의미는 무엇보다 중요할듯. 전날 경기에서 8점을 내준 불펜은 천정을 찍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G는 김대현(2승 3패 5.06)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5일 KT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김대현은 홈을 벗어나면 대단히 약해지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다. 홈에서도 롯데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터라 이번 경기에서 기대치를 가지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없이 무려 1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손승락을 무너뜨렸다는 점이 팀 타선의 봉인을 풀어버린듯한 느낌이 역력하다. 주력 불펜에게 휴식을 준 것도 이번 경기에서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정말 중요할때 메가 트윈스포가 터졌다. LG가 가장 내세울수 있는 장점이라면 바로 거기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원중은 홈, 그리고 LG 상대로는 강점을 가진 투수고 원정에서의 김대현은 신뢰가 어렵다. LG의 이번 시리즈 연승은 선발이 버텨주었기에 가능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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