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8월 09일 [NPB] 18:00 히로시마 vs 주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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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vs 주니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카다 마키타케 (6승 5패 4.47) 카드로 시리즈 스휩에 도전한다. 2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50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오카다는 최근 4경기중 3경기에서 패배하는 투 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홈 방어율 3.16에 승부를 걸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7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이 팀의 타선이 홈에서 얼마나 강력한지를 확실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나카가와의 블론은 불펜 운영에 마쉬움을 남길수 있다.

불펜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카사하라 쇼타로(1승 3패 5.91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월 24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60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카사하라는 자객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졌을때 어떤 결과물을 낳는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유독 히로시마와의 궁합이 좋지 않은게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쿠리와 나카가와 상대로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어찌됐든 원정에서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준다는 점이 일단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불펜이 제 몫을 하지 못하는건 꽤 타격을 남길 듯.

오카다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카사하라는 1회 실점 확률이 높은 편. 특히 홈런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히로시마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본다.

주니치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시 타력은 히로시마가 무위를 점유하고 있다는걸 부인하기 어렵다. 게다가 오카다가 마무리 부진해도 홈에서만큼은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고 카사하라는 유독 히로시마 상대로는 그다지 좋은 투수가 되지 못한다. 야기 토모야의 후계자는 그 길이 험하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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