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5월 05일 [NPB] 18:00 야쿠르트 vs 히로시마

0 214 05.05

야쿠르트 vs 히로시마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우메노 유고(54.0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요미우리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6타자 3안타 3볼넷 6실점이라는 극악의 투구를 남긴 우메노는 선발로서의 투구가 과연 괜찮을지 아직 의문이 있는 상태다. 2군에서의 투구를 1군에서 재현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아라키의 그랜드 슬램 포함 8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역시 홈에서 화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일 것이다. 부캐넌 덕분에 지친 불펜이 휴식을 취한것도 도움이 되는 부분.

완벽한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3승 2패 2.64)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9일 한신과의 홈 경기에서 7.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오세라는 앞선 4번의 등판보다 훨씬 더 나은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제는 진구 구장 투구가 영 좋지 않다는것. 선발뿐만 아니라 구원으로도 영 진구 구장에선 고전한 경험이 많다. 전날 경기에서 부캐넌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불펜은 승리조를 아낀걸 그나마의 소득으로 봐야 할지도 모른다.

부캐넌의 완벽투는 야쿠르트를 승리로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우메노가 선발로 잘 던질수 있느냐는 것. 작년에도 우메노의 선발 등판은 대실패였고 금년 역시 1군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물론 오오세라가 진구 구장에서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본격적인 불펜 대결로 간다면 위험한건 야쿠르트다.

뒷심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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