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NC는 이재학(2승 8패 4.11)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KT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우천 취소 완투패를 당한 이재학은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2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넥센 상대로 홈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을 보였는데 원정임을 감안한다면 아무래도 극복이 어려울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소사와 LG의 불펜 상대로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원정에서도 나름대로 좋은 화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접전에서의 경기 후반 집중력은 이전과 차원이 다르다. 불펜의 4이닝 무실점 역시 반갑기는 매한가지다.
양 팀의 타격 페이스는 모두 나쁘지 않다. 다만 우선을 따진다면 아무래도 홈인 넥센이 조금 더 유리할듯. 이는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선발이 좋지 않은쪽으로 팽팽한건 사실이지만 이재학이 유독 고척돔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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