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9월 07일 [KBO] 18:30 LG vs NC

LG vs NC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LG는 임찬규(10승 9패 5.34)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6일 SK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임찬규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금년 홈에서 강점이 있고 앞선 NC와의 홈 경기 역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둔게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왕웨이중을 무너뜨리면서 박용택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홈에서 더 키우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의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안정감이 떨어지는 불펜의 2실점은 여전히 아쉽다.

투수진의 난조로 4연패를 당한 NC는 구창모(3승 10패 5.1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KT 원정에서 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구창모는 선발로서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이다. 특히 원정에서의 문제가 두드러지는데 앞선 KG 원정에서 3.2이닝 9실점 패배를 당한게 기억에서 지우기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윌슨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최동환을 무너뜨리면서 백투백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가 시작부터 발목을 잡고 있다. 불펜의 2실점은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임찬규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구창모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LG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까지 무난하게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7월 4일 두 투수의 맞대결은 임찬규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그리고 그때와 지금 역시 분위기는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 주목해야 하는 부분. 무엇보다 양 팀의 타격은 확실히 차이가 있고 전날 NC는 LG의 불펜을 크게 흔들지 못했다. LG의 승리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