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3월 02일 [J리그] 19:00 가와사키 프론탈레 vs 쇼난 벨마레

0 212 03.02

가와사키 프론탈레 vs 쇼난 벨마레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이와타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지독했던 공식경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부상으로 울산 원정(1-2)에 불참했던 주장 MF 나카무라 복귀와 함께 공격진이 특유의 날카로움을 되찾았다는 평가. 나카무라가 복귀하자마자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 다음 주중 아챔 멜버른전에 이어 감바 오사카전까지 홈 3연전을 치른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대로 상승무드를 이어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 MF 사이토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이와타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오쿠보, MF 아베, DF 노보리자토 등은 선발 복귀가 예상된다. 쇼난과는 이웃 라이벌 관계로, 두 팀의 맞대결도 가와사키-요코하마 경기와 마찬가지로 '가나가와 더비'로 분류된다. 최근 더비매치 전적은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다.

쇼난 벨마레는 홈에서 진땀승부 끝에 V-바렌 나가사키를 2-1로 잡았다. 1년 만의 1부리그 복귀전이자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린 상황. 단, 결과 대비 내용이 답답했다는 점, FW 이정협이 데뷔전부터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지만 팀에 확실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 등이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올 시즌에도 홈에서 중하위팀의 밀집수비를 공략하는데엔 어려움을 겪을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반면 선수비 후역습을 바탕으로 뒷공간을 노리는 흐름에서 좀 더 날카로운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이정협 외에도 MF 하세가와, 스테파노비치, 미키치 등을 영입하여 베스트 11의 힘을 강화시켜 둔 만큼 잔류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전력이다. 가와사키 원정에선 2013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홈팀 가와사키의 6:4 우세를 예상. 나카무라 켄고 복귀와 함께 특유의 티키타카가 다시금 제 기능을 하기 시작한 가와사키다. 이웃 라이벌 쇼난의 저항이 결코 만만치 않겠으나, 홈에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아무래도 높지 않아 보인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승을 단통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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