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3월 06일 [ACL] 21:00 광저우 헝다 vs 제주 유나이티드 FC

0 212 03.06

광저우 vs 제주

광저우 헝다는 세레소 원정에서 또 다시 실망스런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전반에는 FW 굴라르의 폭 넓은 움직임을 앞세워 그런대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들어 거의 일방적인 수세에 놓였다는 평가. 2연속 무승부로 아챔 조별 라운드 승리가 없는데다, 지난 주말 광저우 R&F와의 리그 개막전이자 홈 더비에선 충격적인 4-5 패배를 당하고 만 상태다. 이번 홈경기까지 부진이 지속될 경우 칸나바로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FW 알란-굴라르 투톱이 꾸준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한 MF 구델리에 이어 주장 MF 정 쯔까지 복귀하며 중원이 정상화됐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구델리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MF 파울리뉴 만큼의 활약을 보여줄지 여부는 미지수지만 많은 활동량과 양질의 패스로써 알란-굴라르를 적절히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자원임에는 틀림이 없다. 중원이 무너지며 1-1로 비겼던 부리람전 당시와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MF 랴오 리셩은 경고누적으로 결장 예정이지만 그리 큰 손실은 없을 듯. 동대회 홈경기에선 7승 6무로 무려 13연속 무패행진 중이다.

부리람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둔 제주는 세레소전 패배(0-1) 후유증을 씻어내며 G조 2위로 올라섰다. 이번 광저우와의 2연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 부리람전 직후에 펼쳐진 서울과의 리그 개막전에선 실망스런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고 만 상황. 아직 K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FW 찌아구, 호벨손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DF 오반석과 정운마저 부상 이후 복귀가 늦춰지는 등 공수 양면에 걸친 악재들이 가볍지 않은 모양새다. 그래도 징계로 부리람 원정에 불참했던 DF 권한진이 복귀했다는 점에는 힘이 실린다. 지난 부리람전과 마찬가지로 FW 마그노-진성욱-MF 류승우 3인방을 전방에 포진시켜 역습 위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로 의외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광저우의 6:4 우세를 예상. 초반 스타트가 좋지 못한 광저우 헝다지만 구델리를 비롯한 주력들 복귀와 함께 중원라인이 정상화 된 상태다. 제주에게 자하비를 보유한 광저우 R&F와 같은 막강 철퇴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노릇이다. 알란-굴라르 투톱의 폭발력을 앞세운 광저우가 홈에서 제주를 잡고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광저우 헝다 승을 단통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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