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5월 03일 [KBO] 18:30 삼성 vs SK

 

 

믿었던 윤성환이 무너지면서 연패를 당한 삼성은 아델만(2승 3패 6.09) 카드로 스윕 저지에 나선다.

27일 LG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아델만은 그야말로 널뛰기 투구의 극의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전 SK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나오느냐인데 홈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원석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리면서 켈리를 흔드는데

성공한 삼성의 타선은 SK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는 이번 경기 후반에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심창민이 2점을 내준건 뒷맛이 씁쓸한 부분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SK는 김태훈(2승 3.91)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8일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김태훈은 이번 시즌 선발로서의 투구 내용은 꽤 좋은 편이다.

삼성 원정이긴 하지만 5이닝 2실점 내외는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리면서 윤성환과 심창민을 무너뜨린

SK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포인트다.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것도 앞으로의 시즌 운용에 힘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역시 SK는 화력으로 승부하는 팀이었고

삼성의 타선은 그 화력을 막지 못했다. 특히 윤성환이 무너진게 가장 치명적일듯.

버텨준 윤성환이 무너진건 아델만 역시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의외로 김태훈은 선발로서 5이닝 정도는 버텨줄수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의 불펜전에서 SK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뒷심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