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8월 09일 [NPB] 18:00 오릭스 vs 세이부

0 212 08.09

오릭스 vs 세이부

막판 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끝난 오릭스 버팔로스는 브랜든 딕슨(2승 5패 4.14)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일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 60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딕슨은 후반기 들어서 전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유독 세이부만 만나면 고전한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13안타 6득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일단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기대볼 수 있 는 부분이다. 그러나 불펜의 만정감은 분명히 이전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간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2승 2패 5.70)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제구만 잡히면 충분히 1군에서 통할수 있는 투구를 한다는것을 증명한 바 있다. 오릭스 상대로 첫 등판이라는 것도 도움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나카무라 타케야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감을 자랑한다는 것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추격점을 허용한건 역시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

딕슨과 이마이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5회까지는 치열한 전개가 이어질듯. 그러나 7~8회 정도에 세이부가 결승점을 뽑고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8:7 정도의 접전을 예상한다.

오릭스의 타격이 되살아났다. 그러나 타격전으로 간다면 불리하다는건 변함이 없다. 딕슨이 후반기 들어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주고는 있지만 세이부 상대로는 명 궁합이 좋지 않고 원정에서의 이마이 역시 기대치는 조금 낮다. 그러나 타격전이 전개되면 역시 유리한건 세이부다.

힘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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