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10월 16일 [NPB] 18:00 세이부 vs 라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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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vs 라쿠텐

믿었던 토가메의 부진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노가미 료마가 최종전의 선발로 나선다. 1일 니혼햄전에서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노가미는 시즌 막판 2경기에서 17이닝 무실점이라는 엄청난 투구로 시즌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문제는 과연 라쿠텐 상대로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겠느냐는 것. 이번 시즌 라쿠텐 상대로의 투구는 좋지 않은데다가 홈에서 5승 5패 4.92로 영 페이스가 좋지 않은게 걸린다. 토가메급의 투구마저도 할수 없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이야기. 문제는 역시 타선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키시의 투구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걸리는 부분이다. 그러나 키시가 아닌 미마라면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기대할 여지는 넘치고도 남는다. 불펜 대결은 아무래도 막상 막하라고 보는게 조금 더 나을듯.

키시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미마 마나부를 내세워 업셋에 도전한다. 9일 니혼햄전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미마는 전반기의 폭발적인 위력을 후반기에 재현하지 못했다는것이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특히 9월 막판의 상승세가 10월 들어서 끊겨버린게 여러모로 문제가 될수 있을듯. 이번 시즌 세이부 상대로 2승 2패 3.92에 맷라이프 돔 성적은 1승 2패 4.50이긴 하지만 최근 2번의 등판은 등판 자체가 곧 붕괴일정도로 상당히 부진했었다. 전날 경기에서 모기의 선두타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토가메를 무너뜨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힘을 실어줄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장거리포가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인 포인트. 그러나 불펜이 실점을 내주면 안되는 거였다.

서로 한번씩 주고 받았다. 그러나 서로 이긴 방법이 달랐다는게 포인트. 세이부는 타격에 승부를 걸어야 하고 라쿠텐은 홈런과 투수들의 호투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러나 미마의 등판에서 라쿠텐의 승리 방정식은 이미 한번 깨진거나 마찬가지고 타격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세이부다.

타력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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