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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10월 17일 [KBO-PO] 18:30 두산 vs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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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vs NC

 

 

느긋하게 5차전까지 관찰하면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던 두산은 니퍼트가 플레이오프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3일 SK전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의 마지막을 훌륭하게 장식한 니퍼트는 9월의 부진을 10월에 바꿔냈다는게 대단히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NC 상대로는 1승 1패 5.56으로 부진했는데 마산에서 크게 부진한게 결정적인 문제였다. 즉, 홈으로 이야기를 바꿔본다면 NC전 방어율은 1.29로 바뀌어버린다. 즉, 현재의 니퍼트라면 NC 상대로 7이닝 1실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 문제는 두산의 타선이다. 팀타율 .294를 가진 타선이 무슨 문제냐 싶겠지만 두산의 타선은 원정이 아닌 홈에서의 타율이 .275로 확 떨어져버리는게 문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NC 상대로는 .298로 홈에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즉, 타격에서 밀릴 이유는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후반기 막판 대스퍼트를 보여주면서 불펜 방어율 1위를 차지한 두산의 뒷문은 피로에 지친 NC의 그것보다 한단계 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두면서 올라온 NC는 장현식(1패 0.00)이 1차전의 선발로 등판한다. 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과 수비진의 난조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장현식은 우려와 다르게 기대 이상의 쾌투를 보여주면서 가을 야구 데뷔전을 멋지게 장식한 바 있다. 그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도 끌고 갈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두산 상대로의 금년 성적은 1승 3패 4.91로 영 좋지 않은 편. 문제는 잠실에서 더 좋지 않다는데 있다. 어떻게든 딱 한번 보여준 잠실에서의 쾌투를 살려내야 이야기가 된다. 준 PO5차전에서 무려 9점을 뽑아내면서 위력적인 파워를 보여준 NC의 타선은 준 PO에서의 화력을 이번 시리즈까지 어느 정도 이어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잠실 두산 원정에서의 팀타율은 .286으로 꽤 좋은 편. 다만 장거리포가 터질수 있느냐는 조금 두고봐야 한다. 그리고 그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도 있는 포인트. 준 PO에서 한계를 드러냈다고 보여지는 불펜은 원종현의 전경기 출장이 엄청나게 아쉽다. 시쳇말로 NC가 믿고 가야 할 투수는 임창민 한 명 뿐일지도 모른다.
 
NC의 기세가 무섭다. 즉, 기세로 시리즈를 잡아먹을수 있을 정도. 이번 경기는 니퍼트가 그 기세를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다행히도 잠실의 니퍼트라는 점이 두산의 가장 큰 무기가 될수 있을 전망. 장현식은 잠실에서 투구가 꽤 기복이 심한 편이긴 해도 2차전에서의 호투가 있다. 타격만 본다면 경기 감각이 있는 NC가 더 나을수도 있다. 그러나 양 팀의 불펜 차이는 상당히 치명적이고 NC의 불펜은 피로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뒷심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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