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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10월 17일 [KBL] 19:00 삼성 vs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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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서울 삼성과 창원 LG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시즌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첫 경기였던 안양 KGC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국내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82-70, 12점 차 완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다소 약해진 데다 우승팀의 홈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무난하게 1승을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삼성이 가장 달라진 점은 국내선수들의 활약이다. 새롭게 영입한 김동욱이 첫 경기부터 이름값을 해냈고 이동엽, 이관희는 기량이 몰라보게 나아졌다. 여기에 문태영이 틈만 나면 3점을 던지면서 공격에서 공간을 만들어 냈다. LG의 높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건재한 데다 김태술은 김시래를 상대로 매치업에서 큰 부담이 없다. 기준은 -3.5점. 지난 시즌 LG에게 2승 4패로 유독 약했던 삼성이지만 매치업 상대성이 나쁘지 않은 데다 홈경기다. LG는 지난 시즌 홈에서 약한 대표적인 팀이었다.

 

 
LG 역시 오리온을 꺾고 첫 경기를 잡아냈다.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김종규와 나란히 세 자리 득점을 올린 김시래, 최승욱, 조나단 블락의 지원이 돋보였다. 하지만 약점도 적지 않았다. 일단 상대가 올 시즌 전력이 많이 약해진 오리온이었던 데다 야심차게 뽑은 NBA 출신의 조쉬 파웰은 거의 무용지물에 가까웠다. 오리온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벽히 밀린 이유였다. 조성민을 제외하면 정통 슈터가 부족한 점도 아쉽다. 상대적으로 빠른 삼성의 공격 페이스도 LG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외국인선수 매치업에서 완벽히 밀리는 LG 입장에선 3.5점의 핸디캡도 그리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준은 -3.5점이다. 첫 경기에서 12점 차 승리를 따낸 삼성의 4점 차 이상 승리를 충분히 점쳐볼 수 있다.

 

 

 

 삼성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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