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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10월 20일 [KBL] 19:00 전자랜드 vs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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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vs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자랜드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김상규의 3점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더 긍정적인 면이 있었다. 1차전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어넷 몰트리가 완전히 살아났다. 특히 박찬희와 함께 뛸 때 내는 시너지 효과가 어마어마했다. 수비력이 떨어지는 빅맨을 집중 공략하는 강상재의 득점력도 긍정적이다. 오리온에선 강상재나 정효근 같은 빅 포워드를 막을 만한 수비 매치업이 없다. 이 점을 유도훈 감독은 잘 활용할 수 있는 인물이다. 
 
오리온은 3연패 중이다. 최근 몇 년 간 보여줬던 위용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로스터의 변화인데 상대 입장에서 제어할 만한 공격수가 외국인선수 2명과 허일영까지 세 명에 불과하다. 정통 포인트가드가 없는 치명적인 약점은 추일승 감독이 제 아무리 명장이라 해도 손을 쓸 수가 없다. 박찬희와의 포인트가드 매치업을 견디지 못할 공산이 크다. 박찬희가 주도하는 2-2 플레이를 막기 위해선 강력한 1선 수비와 원활한 스위치 디펜스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오리온은 공격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수비까지 붕괴된 상태다. 
 
전자랜드는 몰트리의 회복과 지난 KCC 전 승리를 통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았다. 
반면, 오리온은 전자랜드와 매치업 상대성이 상당히 좋지 못하다. 

 

 

 

전자랜드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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