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11월 24일 [K리그1] 16:00 전남 vs 대구

전남 vs 대구

￭ 전남드래곤즈

하위스플릿 6위 전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울산 현대로부터 미드필더 이상헌을 임대해왔고, 호주 멜버른 빅토리 출신의 센터백 제임스 도나치를 영입하며 수비력 강화에 더욱 힘썼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는 듯 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시즌 막판 연패를 허용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은 전남은 현재 강등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 대구FC

하위스플릿 1위 대구FC는 후반기에 데려온 에드가-츠바사 제 몫을 해낸데다 세징야가 절정을 폼을 이어가며 나름의 반등을 이뤄냈다. 전반기 최하위권에 속해있었으나, 후반기 막판 적잖은 승리를 챙기며 잔류를 확정짓는데 성공했다. 동기부여가 떨어질법도 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는 그리 많지않은 기회인데다 흐름도 좋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도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FA컵 결승도 남아있다.

￭ 코멘트

두 팀의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대구FC가 1승 2무로 앞섰고, 전남 홈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로 잔류를 확정지은 대구FC와는 달리, 전남은 자동 강등이냐, 승강전이냐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리그 일정에서 반드시 3점을 따놔야 자동 강등을 막을 수 있지만, 워낙 수비에서 큰 문제를 보이고 있는데다 극단적인 공격성을 드러내다가 오히려 역습으로 실점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이는 팀이다. 상대적으로 동기부여가 그리 크지는 않은 대구FC는 반반 가는 평범한 경기를 치르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지만, 전남이 득달같이 달려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승부로 끝나지는 않을 것. 대구FC의 승리를 예상한다.

￭ 결과예상

대구FC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