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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11월 10일 [KBL] 19:00 안양KGC vs 전주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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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vs KCC

 

 

안양 KGC가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금요일 일정을 치른다. KGC는 직전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 4쿼터에 무너지면서 패했다. 머리가 아픈 경기였는데 단순히 패한 것을 떠나 데이비드 사이먼이 부상을 입고 말았다. 결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마이클 이페브라를 내보내고 데려온 QJ 피터슨의 경기력도 썩 좋지 않았다. 무색무취의 느낌이 강했다. 사이먼의 불완전하 컨디션, 피터슨의 떨어지는 득점력을 채울 수 있는 선수가 있지만 그럴수록 오세근과 김기윤의 부담은 더 커질 것이다. 일단 김승기 감독은 전자랜드 전 이후 사이먼의 결장을 암시한 바 있다. 
 
KCC 역시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완패했다. 또 한 번 별다른 전술 없이 안일하게 경기에 나섰던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KGC와 달리, 부상자가 없고 몇몇 주력선수들이 초반 경기를 잘 풀어갈 때 그 누구보 막기 힘든 팀으로 변모하는 장점은 여전하다. 하승진이 20분 정도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사이먼이 정상이 아닌 KGC 골밑을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KGC 외국인선수의 컨디션과 기량이 썩 특출하지 않음에 따라 수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었다. 찰스 로드, 안드레 에밋의 폭발적인 공격력도 기대해 볼 수 있다. 
 
KGC는 사이먼의 빈자리 혹은 불완전한 컨디션이 불안요소다. KCC의 벽을 넘긴 힘들 전망. 

 

 

 

KGC의 패배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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