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11월 08일 [KOVO-M] 19:00 KB손해보험 vs OK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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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vs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11/4) 원정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2(24:26, 25:17, 14:25, 25;19, 15:1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1)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1-3(39:37, 24:26, 23:25, 29:31)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4승2패 성적.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올시즌 연패가 없는 KB손해보험의 끈끈한 뒷심이 나왔고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26점을 기록한 이강원이 연이은 개인 최다 득점(27점, 55.6%)을 갱신하는 가운데 공격 성공률 또한 만족할수 있었던 경기. 이강원이 용병 보다 더 많은 공격 점유율 속에서도 팀의 중심을 잡아주자 상대의 집중 견제에서 벗어난 알렉스(23점, 51.4%)도 힘을 낼수 있었고 곽동혁 리베로가 부상에서 돌아오자 흔들리고 있던 서브 리시브 라인이 안정감도 4,5세트 살아났던 상황. 다만, 강하게 서브를 구사하는 것은 좋지만 서브 에이스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가운데 서브 범실을 무려 26개나 기록하면서 세트별 서브 적중률의 편차가 너무 크게 나타났던 부분은 보완이 시급하다.

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11/4) 홈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3(26:24, 17:25, 25:14, 19:25, 12: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31)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3(21:25, 25:22, 19:25, 19:25) 패배를 기록했다. 4연패 흐름 속에 시즌 2승4패 성적. KB손해보험을 상대로는 좌우날개 싸움에서 브람과 송명근이 30득점을 합작한 반면 이강원, 알렉스에게 50점을 헌납했고 블로킹(8-11)에서 밀리고 범실(38-24)이 너무 많았던 것이 뼈아팠던 경기. 특히, 송명근(11점, 42.1%)의 공격 성공률도 아쉬웠는데 퀵오픈(50%) 성공률은 나쁘지 않았지만 죽어 있는 볼을 처리하는 2단 오픈 공격(28.6%)에서 큰 공격에 대한 아쉬움이 나타났고 랠리 싸움에서 해결 능력이 떨어지자 4,5세트 한번 넘어간 분위기를 반전 시킬수 없었다. 다만, 서브리시브를 책임진 송희채가 59%의 높은 리시브 성공률을 기록하며 KB의 강한 서브를 견뎌냈고 이민규 세터가 황택의 세터 보다 더 많은 세트를 만들어 냈다는 것은 위안이 되었던 상황.

2라운드 첫 경기 상대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상대가 되는 두 팀의 경기 일정 이다. 이강원을 막을수 있는 대책을 OK저축은행이 마련하고 나올 것이며 1R 토종 에이스 싸움에서 밀린 송명근의 자존심을 믿어보고 싶은 경기 이다.

OK저축은행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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