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4월 06일 [NPB] 18:00 한신 vs 주니치

0 216 04.06

한신 vs 주니치

메신저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후지나미 신타로(7.2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31일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을 보인 후지나미는 잘 던지다가 급작스럽게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위기를 자초한 문제가 또 일어난 상황이다. 쿄세라돔에서 열린다는 점도 후지나미에게는 오히려 불리한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아즈마 카츠키의 투구에 막혀서 단 2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그나마 쿄세라돔에서의 화력은 기대해 볼 여지가 있다. 불펜 승리조의 위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 그 자체.

막판 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끝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1패 7.50)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히로시마전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오가사와라는 히로시마 징크스를 깨지 못한게 여러모로 아쉽다. 오히려 한신 상대로 강한 편인데 쿄세라돔이라면 6이닝 2실점 내외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집중력 난조를 보이면서 2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기대치를 걸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나마 불펜이 안정화 되어간다는게 유일한 위안이다.

주니치는 역시 최하위 후보 다웠다. 반면 한신은 어떻게든 승리한다는게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 허나 오가사와라는 쿄세라 돔에서 은근히 잘 던지는 투수인 반면 후지나미는 스프링 캠프에서의 활약이 무색하게 다시금 흔들리고 있다. 주중 타격이 조금이라도 좋았다면 한신이 유리했을지도 모른다.

안정감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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