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7월 22일 [KBO] 18:00 LG vs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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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두산

투수진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LG는 윌슨(19경기 8승 3패 3.01ERA)이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넥센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슨은 소사와 함께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하고 있다. 앞선 두산전에서는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의외로 4일 휴식후 등판 성적이 좋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장원준과 김강률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두산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상황. 올라오는 투수들이 모두 무너진건 심대한 타격이 될 것이다.

대폭발로 역전극을 이끌어 낸 두산은 후랭코프(19경기 13승 2패 3.81ERA)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7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후랭코프는 최근 2경기 연속 3이닝 이하 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LG 상대로는 이번이 첫 등판인데 꽤 위험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LG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1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이 무적의 위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리즈 내내 이 힘은 그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을듯. 불펜의 우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현 시점에서 선발은 확실히 LG가 더 나은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전날 경기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게다가 불펜을 감안한다면 초반부터 윌슨은 페이스 조절에 들어가겠지만 두산의 타선은 그런 식으로 막을수 없는 타선이다.

힘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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