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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11월 10일 [WKBL] 19:00 신한은행 vs KDB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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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vs KDB생명

 

 

신한은행이 KDB생명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한 이후 내리 3연패다. 4연승이 될 수 있었던 지난 3경기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직전경기였던 KEB하나와의 경기에선 초반 23-2로 앞서던 경기를 내주면서 충격패를 떠안았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그만큼 접전이 많았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덤비지만 않는다면 KDB생명 정도의 중하위권 팀들은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을 전망. 원투 펀치인 김단비-카일라 쏜튼의 득점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상대 외국인선수의 무게감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에서 쏜튼의 맹활약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매치업이다. 
 
KDB생명은 단신 테크니션인 주얼 로이드를 영입하면서 외곽 공격 위주의 패턴을 가져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단, 로이드의 야투 성공률이 너무 낮다. 30%대로는 외국인선수 매치업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기가 어렵다. 로이드가 들어오면서 이경은, 한채진의 볼 잡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그나마 포스트-업이 가능한 조은주는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종종 세트 플레이에서 흐름을 풀어주던 조은주의 이탈로 KDB생명의 로스터는 더욱 얇아졌다. 김단비를 괴롭힐 수 있는 매치업도 사라졌다. 
 
3연속 아쉬운 패배를 떠안은 신한은행이지만 KDB생명보다는 한 수 위 전력을 자랑한다. 반면, KDB생명은 조은주를 부상으로 잃었고 로이드도 아직 야투 감각이 좋지 않다.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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