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03월 28일 [KBL] 19:30 부산KT vs 창원LG

 

 

부산KT vs 창원LG

 

￭ 부산KT

부산KT는 54경기 27승 27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 휴식기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박지훈을 KGC로 보냈고, 한희원과 김윤태를 받아왔다. 여러차례 용병을 교체하며 마침내 랜드리-덴트몬 조합으로 굳혔는데, 덴트몬이 준수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외곽 수비가 워낙 좋지않아 승리까지 연결되는 비중은 그리 높지않다.

 

￭ 창원LG

창원LG는 54경기를 치른 현재 30승 24패로, 조쉬 그레이와 메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그래도 창원 특유의 조직력을 기반으로 홈에서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손쉬운 대승을 챙겼다. 김종규가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김시래와 그레이가 함께 코트에 있을 때 시너지가 나오지 않고 있는 부분만 개선된다면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시즌이 지날수록 홈과 원정의 경기력 기복이 꽤 심한 편이다.

 

￭ 코멘트

올 시즌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3승 3패로 팽팽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창원LG가 연장접전 끝에 94-92로 승리했다. 창원LG는 그레이와 조성민의 공격루트가 완벽하게 차단되면서 또다시 골밑 일변도로 나서게 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KT는 외곽수비를 잘 해내며 랜드리-덴트몬의 공격옵션과 김영환-양홍석의 윙사이드 공격으로 잘 풀어나갔으나, 기본적인 골밑 수비에서의 한계와 창원의 "홈빨"을 견뎌내지 못하고 끝내 역전패했다. 2차전에서는 부산KT가 시종일관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나, 4쿼터 메이스-김종규의 골밑폭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끝내 역전패했다. 창원LG는 홈과 원정 사이의 승률이 44.5%나 차이날 정도로 수비조직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팀이고, 부산에서 열리는 3차전부터는 김민욱까지 가세한 부산KT의 스트레치 양궁농구에 더욱 정신차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부산KT의 승리를 예상한다.

 

￭ 결과예상

[일반] 부산KT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