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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10월 25일 [KBO] 18:30 KIA vs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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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vs 두산
 
한국 시리즈 승률 10%를 노리는 기아는 헥터를 내세워 1차전 기선 제압에 나선다. 3일 kt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0승을 달성한 헥터는 9월 후반의 투구 내용만큼은 꽤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포인트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는 3승 1패 4.0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의외로 홈에서 두산 상대로 대단히 약하다는게 문제다. 두번이나 5이닝 이상 5실점 이상이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꽤 치명적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결국 기아가 승부를 건다면 타격에 걸어야 한다. 이번 시즌 .302라는 압도적인 팀타율로 팀 타격 1위를 차지한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 .310으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그리고 이는 두산 상대로도 충분히 통하는 부분이라는 점이 승부를 걸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다만 오랜만의 경기라서 경기 감각의 문제는 절대로 간과할 수 없을듯. 기아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리그 8위의 방어율을 자랑하는 불펜이다. 특히 두산과의 불펜 대결은 가히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승리조가 말 그대로 목숨 바쳐서 버텨줘야 이야기가 된다. 
 
타격의 힘을 앞세워 NC를 완파한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1패 8.44)가 1차전의 선발로 나선다. N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니퍼트는 홈에서 터진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할수 있느냐에 달렸다. 문제는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고 광주 원정에서 무려 1승 2패 11.77로 악몽을 꾼 적이 있다는것. 그것도 두번이나 크게 무너졌기 때문에 고전의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다. 플레이오프에서 NC의 투수진을 그야말로 완파해버린 두산의 타선은 왜 이 팀이 미라클 두산인지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건 광주 원정 팀타율이 무려 .317이라는것. 즉, 광주 원정 한정으로는 타격에서 전혀 밀릴게 없다는게 두산의 진정한 강점이기도 하다. 플레이오프에서 NC의 타선을 확실히 틀어막는데 성공한 두산의 불펜은 기아의 그것보다 월등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접전이 된다면 두산의 승산은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농담이 아니라 기록만 놓고 본다면 호투를 기대하기 대단히 어렵다. 결국 타격전의 양상이 될텐데 두산의 타선이 NC 상대로 완벽하게 예열이 끝난 반면 기아의 타선은 경기 감각의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타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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