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6월 22일 [NPB] 18:00 한신 vs 히로시마

0 205 06.22

이토이의 원맨쇼로 무승부를 만들어낸 한신 타이거즈는 마키야마 타쿠미(5승 6패 2.87)가 리그전 첫 경기의 선발로 나선다. 14일 니혼햄 원정에서 6.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아키야마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문제가 교류전 마지막에 드러났다는게 여러모로 아쉽다. 그래도 홈에선 상당히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이토이의 1홈런 3타점으로 모든 득점이 나온 한신의 타선은 홈에서의 징크스도 깨지고 부진도 이어졌다는 점이 여러모로 문제가 될수 있다. 이번 경기도 고전의 가능성 있을듯.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해줄 말이 없다.

투타의 부진으로 최악의 형태로 교류전을 끝낸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9승 3패 2.94)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소프트뱅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오오세라는 리그전과 교류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바 있다. 그러나 금년 한신 상대로 2승 1.23으로 대단히 강하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월요일 경기에서 우에하라 켄타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차라리 교류전이 끝난게 그나마 속이 편할 것이다. 리그전이라면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불펜 역시 교류전이 끝난게 대단히 반가울 것이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1회를 깔끔하게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시킬 수 있을듯. 승부는 8~9회 정도에 히로시마가 결승점을 뽑아내면서 결판날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2:1 정도.

양 팀 모두 이번 교류전은 그야말로 잊고 싶은 기억 투성이일지도 모른다. 즉, 이번 경기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 현 시점에서 선발 대결은 가히 막상막하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히로시마가 살짝 더 나은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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