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8월 14일 [NPB] 18:00 한신 vs 히로시마

한신 vs 히로시마

한신 선발은 좌완 이와사다 유타다. 기복 심한 피칭으로 인해 지난 시즌 5승 10패 평자 4.96에 불과했고, 올 시즌도 로테이션 합류가 늦었다. 그래도 14경기에서 5승 5패 평자 2.65로 이 중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올 시즌 가장 많았던 실점도 4점에 불과했다. 히로시마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5이닝 3실점, 6이닝 2실점 기록이 있다. 이와사다는 7월 평자 4.02, 8월 첫 경기 5이닝 4실점으로 점차 실점이 많아지고 있다.

히로시마의 선발은 좌완 크리스 존슨이다. 지난 시즌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 역시 3.87로 좋지 않았다. 2시즌동안 29승을 챙기며 1점 후반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9승 2패 평자 3.04로 지난 시즌보다 나은 폼을 보이고 있다. 한신 상대로는 가장 최근 등판에서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평자 3.44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기로 갈 수록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는 존슨과는 달리, 이와사다는 7월부터 적잖이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이와사다의 천국과도 같은 고시엔(평자 1.54)이 아닌 교세라 구장이기 때문에 그만이 가진 장점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을 것. 한신은 타격의 열세를 극복해낼 만한 긍정적인 변수가 하나 사라진 셈이다. 

히로시마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