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2월 07일 [KBL] 19:00 창원LG vs 서울SK

0 208 02.07

LG vs SK

LG는 프랭크 로빈슨 영입 이후 모든 경기에서 패하고 있다. 수비력과 공격력 모두 장점을 찾아보기 어려운 선수로, 와이즈가 한참 잘하고 있을 때보다는 못한 선수로 보인다.

SK는 최준용이 없는 상황에서 헤인즈가 강력한 캐리력으로 승리를 몇 차례 챙기긴 했지만, 전체적인 전력은 떨어진 상태다. 정황상 최준용은 이번 경기 복귀 가능성이 높다. 문경은 감독은 "통증에 따라 다르겠지만, 빠르면 수요일(창원 LG전)에 복귀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창원 맞대결에서 71-79(SK 승), 81-87(SK 승)을 기록했다. 최준용이 복귀하는 SK의 전력은 물론 LG보다 앞선다고 볼 수 있다. LG는 홈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는 팀이긴 하지만, 결국 승리를 거뒀던 상대들은 모두 하위권 팀이었다(KGC전 승리는 오세근이 빠진 KGC였기에 예외).

LG에 +5.5의 핸디캡이 주어졌다. LG는 최근 홈 10경기 중 6경기에서 패했고, 패한 경기들의 평균 득실마진은 -9.3점이었다. SK는 최근 원정 10경기 중 6경기에서 승리했고, 승리한 경기들의 평균 득실마진은 +8.8점이었다. 최준용의 복귀 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면, 최근 경기력이 더 안 좋아진 LG의 패배시 평균 기록을 좀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5.5의 핸디캡은 부족해 보인다.

SK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O/U Line]

언오버 기준점은 167.5로 책정됐다. LG는 SK의 지역방어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주어진 3점 기회에 자신감 있게 쏠 수 있는 선수가 조성민이 유일하다. 그나마 조성민도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그의 컨디션이 좋아 26점을 넣었던 지난 11월 10일 경기에서 LG는 유일하게 80점을 넘어봤다(81점 기록). 창원 20경기에서 LG가 상대에 90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는 4경기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SK가 엄청난 득점으로 강제 기준점 통과를 하기도 쉽지 않은 양상이다. 70점대 : 80점대 정도로 끝날 것으로 보이며, 기준점을 넘어서기 어려워 보인다.

언더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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