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2월 08일 [KBL] 19:00 고양오리온 vs 부산KT

 

 

 

오리온스 vs KT

 

 

오리온은 한호빈이 가세하면서 슈터들의 야투 성공률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가운데, 매 경기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순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하는 빈도가 높았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KGC, LG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강력한 득점력을 보이며 끝내 역전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즌 내내 클러치 상황에서 울었던 오리온에 대단한 발전사항이다. 직전 삼성 원정에서는 최진수가 열 증세로 결장하며 79-80으로 패했다. 최진수의 출전 여부는 다시 한 번 확인해봐야 할 것.

 

KT는 홈 3연전에서 모두 경쟁력을 보였음에도 아쉽게 패했는데, 원정에서는 꽤 많은 점수 차로 패하고 있다. 지난 1월 10일 삼성 원정에서 97-96으로 승리한 것을 마지막으로 원정 3경기를 모두 패했고, 각각 오리온에 79-86, 전자랜드에 69-82, KCC를 상대로 78-94로 패했다. 김기윤과 허훈 모두 부상으로 낙마했고, 김명진-김현수-박지훈이 돌아가면서 리딩을 맡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이 모두 승리했다. 암울했던 오리온의 시즌 초중반기에서 그나마 오아시스와도 같았던 상대가 바로 KT였다. 4경기를 모두 잡아냈고, 이제 스스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갖춘 상태에서 다시 한 번 KT를 만났다. 부산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으나, KT의 원정 경기력은 홈에서의 저력도 기대하기 힘들다.

 

오리온에 -5.5의 핸디캡이 주어졌다. 오리온은 KT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6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뒀고, 최근 홈에서 승리한 5경기 평균 득실마진이 +10.8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KT는 최근 원정에서 패한 5경기 평균 득실마진이 -12.2에 달한다. KT의 원정 경기는 상대의 다득점을 쫓아가지 못해 내내 끌려다니다가 끝내 대패하는 패턴인데, 현재 오리온의 경기력은 이러한 양상을 재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리온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O/U Line]

언오버 기준점은 168.5로 책정됐다. KT가 80점대에 도달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홈에서 다득점 양상을 보이느라 실점도 80점을 넘어갈 때가 대부분이지만, KT를 상대로한 2경기에서는 각각 74점, 79점만을 실점했다(두 경기 총합 각각 154점, 165점). 그러나 가장 마지막 경기였던 86-79 경기에서는 KT의 내쉬가 결장했고, 그가 출전한다면 공수 양면에서 다득점 양상을 유도해낼 수 있다. 

 

 

오버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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