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9월 18일 [KBO] 18:30 KT vs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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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s SK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금민철(8승 10패 5.10)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SK 원정에서 4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금민철은 자카르타 브레이크 이후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망가진 상태다. 특히 홈 첫 등판에서 단추가 완전히 잘못 끼워졌는데 홈에서 앞서 SK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기억을 살려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아델만과 우규민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홈에서의 공격력이 완벽히 돌아왔다는 말을 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3이닝을 불펜이 깔끔하게 막아준건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불펜의 부진으로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한 SK는 문승원(6승 8패 3.86)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문승원은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앞선 K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는데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절대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폭발력도 충분히 기대를 걸수 있는 수준. 그러나 이틀 연속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금민철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문승원은 1회에 흔들릴 가능성이 있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KT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4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두 팀의 선발 투수들은 상대 전적도 그렇고 투구 패턴도 그렇고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이 있다. 그 점에서 유리한건 확실히 금민철일듯. 특히 SK가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 물론 KT의 경기력이 이전 같지 않긴 하지만 연패 탈출의 의미는 크다. 홈의 잇점을 가진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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