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11월 20일 [A매치] 17:30 호주 vs 레바논

호주 vs 레바논

￭ 호주 (FIFA랭킹 42위)

세계랭킹 42위 호주는 네덜란드의 반 마르바이크를 새 감독으로 영입한 뒤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월드컵에서 나름의 재미를 봤다. 그래도 월드컵 종료 직후 23세 이하 대표팀을 맡고 있던 그라함 아놀드 감독으로 교체하며 리빌딩에 나섰고, 이후 A매치에서는 쿠웨이트에 4-0으로 승리했다. 23세이하 대표팀을 맡았던 아놀드 감독답게 지난 쿠웨이트전에는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는데, 이번 경기에는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자원들을 대거 소집했다. 직전 한국전에서 좀 더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 레바논 (FIFA랭킹 82위)

세계랭킹 82위 레바논은 기량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국제 무대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는 않는 팀이다.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 10월 쿠웨이트 원정에서 1-2 패배를 허용했다.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매치업에서는 0-0 무승부 기록. 주장이자 스트라이커인 하산 마툭의 발끝만 조심하면 그리 무서운 팀은 아니다.

￭ 코멘트

두 팀 모두 풀전력을 소집했다. 레바논의 전력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긴 했지만, 기본적인 피지컬에서는 호주가 우위를 점할 수 있더라도 버티는 힘이 좋기 때문에 찍어누를 수 있을만큼의 전력차이로 보긴 어렵다. 그러나 호주는 이번 A매치 연전을 모두 홈에서 치르는데다, 한국과의 공방전에서 시종일관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막판 득점으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결국에는 득점에 성공해 1-0 혹은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경기. 호주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배당 대비 매리트는 떨어지는 경기다.

￭ 결과예상

무승부 (소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