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6월 22일 [KBO] 18:30 삼성 vs 두산

0 207 06.22

믿었던 백정현이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긴 삼성은 보니야(4승 5패 4.94)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6일 넥센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보니야는 최근 홈과 원정의 괴리가 대단히 큰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일단 홈이라는게 강점이긴 하지만 앞선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게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박종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급작스럽게 떨어져버린게 이번 주말 시리즈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나름대로 막아준게 위안은 될수 있을 듯.

타선의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이용찬(7승 1패 2.4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6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용찬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조금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래도 금년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기 때문에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 가다듬은 타력을 충분히 원정까지 가져갈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다. 그러바 불펜의 2실점이 말해주듯 불펜은 이 팀의 가장 큰 약점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양 팀의 타격은 완벽하게 흐름이 갈렸다. 그리고 그 점이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크게 미칠듯. 게다가 보니야가 삼성 상대로는 홈에서도 고전한 반면 이용찬은 앞선 삼성 원정에서 호투를 보여준 바 있다. 불펜이 변수긴 하지만 이는 삼성도 비슷하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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