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6월 22일 [NPB] 18:00 오릭스 vs 소프트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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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직전 마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오카 타이스케(2승 6패 4.04)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3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인 야마오카는 이번 교류전에서 그야말로 비교체험 극과 극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시즌 소프트뱅크전, 그리고 홍토못토에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QS만 해줘도 감지덕지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홍토못토에서 금년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무엇보다 요시다 카즈마사의 부상 이탈이 상당히 뼈아플듯. 마스이 히로토시가 승리를 날려버린건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우에바야시의 역전 홈런으로 기분 좋게 교류전을 끝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7승 3패 3.0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 다. 14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이시카와는 이번 교류전에서 기대치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투구가 이어진 바 있다. 그러나 금년 오릭스 상대로는 구원으로 호투한게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화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우에바야시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해결 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승리조 불펜은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중.

야마오카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1회만큼은 기가 막히게 막아내는 투수다. 이는 이시카와 역시 마찬가지. 경기가 흔들리는건 타순이 한바퀴 돈 뒤가 될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소프트뱅크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이다.

어찌됐든 오릭스는 교류전 1위 상금을 차지했다. 오래간만의 공적은 팀의 분위기를 확 올릴수 있는 부분. 그렇지만 이번 시즌 홍토못토에서의 경기력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게 엄연한 현실이고 이시카와는 리그전 한정으로 쾌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교류전과 리그전은 엄연히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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