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11월 20일 [A매치] 19:00 우즈베키스탄 vs 한국

 

 

우즈베키스탄 vs 한국

 

￭ 우즈베키스탄 (FIFA랭킹 94위)

현 우즈베키스탄의 주축 선수층은 23세 미만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선수단은 현지에서도 역대 최고라 불릴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주력 인물로 꼽히던 시디코프(MF)와 알리바예프(MF)가 정상적으로 출전하며, 2015년 U-20 월드컵 8강의 주역이었던 슈큐로프(MF)와 함로베코프(MF) 역시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다만 ‘핵심’ 아흐메도프(AMF)가 출전할 수 없고, 징계를 받은 마샤리포프(MF) 역시 출전 불가다. 따지고 보면 최정예 맴버로 보기는 어렵다.

이들 역시도 목표는 2019 아시안 컵에 맞춰져 있다. 적절한 시점에서 최고의 맞수를 만났다. 주축 전력들을 모두 꺼낼 가능성이 매우 높고, 1차 압박의 시작점 역시 상당히 높을 공산이 크다. 치고 받는 진흙탕 승부를 만들어 낼 공산이 크다.

 

￭ 대한민국 (FIFA랭킹 53위)

벤투 감독이 다듬어 낸 대한민국의 조직력이 인상적이다. 구성원을 미묘하게나마 손봤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짜임새와 집중력이 인상적이다. 벤투 감독 스스로도 “가급적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주입하고도, 변함없는 조직력을 원한다.” 라고 밝힐 정도로 최근 100%의 전력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임새와 집중력이 유지되고 있는 근본 이유는 역시나 신임 감독의 ‘부임 효과’로 볼 수 있다. 현 시점 소집 명단의 선수들은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있는 ‘1선발’은 아니나, 이러한 무한 경쟁 체제 속에서 집중력과 동기 부여가 발휘되고 있다고 봐도 좋다. 비록 원정 일정(호주 브리즈번)이긴 하나, 충분한 응집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

물론 약점이 없진 않다. 벤투 감독은 이 기회에 후방 빌드 업을 적극 실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초 빌드 업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으로 봐도 좋다. 우즈베키스탄이 예상 외로 강력한 압박 채널로 무장하고 나설 경우, 대한민국의 후방 유닛들이 감당하게 될 부하는 적지 않을 것으로 점친다. 실점 가능성 역시 여유롭게 열어 놓는 쪽이 옳다.

 

￭ 코멘트

대한민국의 근소한 리드가 예상되나, 현 시점 우즈베키스탄 역시도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개인적으로는 현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을 호주보다 한 수 위로 점친다. 대한민국 역시도 예상 외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크다. 무승부 / 언더 양상(2.5점 기준)을 점치는 이유.

 

￭ 베팅 방향

[일반] 무승부 (추천 OK)

[언오버 / 2.5점 기준] 언더 (추천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