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4월 04일 [NPB] 18:00 오릭스 vs 지바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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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vs 지바롯데

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드류 앨버스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3.51의 성적을 남긴 앨버스는 AAA에선 12승 3패 2.61로 꽤 좋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일단 제구에 있어선 강점을 가지고 있고 AAAA와 메이저 사이에 있는데 오픈전에서의 투구를 감안하면 역시 홈런이 변수다. 전날 이시카와 아유무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꽤 아프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래도 불펜의 무실점은 나름 위안이 될 수 있을듯.

원 찬스를 살려내면서 3연승 가도를 달린 치바 롯데 마린스는 후타키 코우타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7승 9패 3.39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프런트라인 선발급으로 올라서는데 성공한 후타키는 이번 시즌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원정에 나가면 확 달라진다는 점인데 그나마 쿄세라 돔에서의 투구는 6이닝 2실점 내외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네코를 무너뜨리면서 단숨에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작년과 다른 집중력을 보여준다는 점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다만 불펜의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

치바 롯데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이시카와가 완전히 2년전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작년에 좋아진 후타키 역시 이번 경기에서의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반면 오릭스로선 타선이 살아나지 않는게 너무나도 치명적인 상황. 앨버스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지만 야구는 득점을 하지 못하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기세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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