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2월 23일 [WKBL] 19:00 삼성생명 vs KEB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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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vs KEB하나은행

삼성생명은 직전 우리은행전 패배로 마침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임근배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는 기회를 못 가졌던 선수들에게 조금씩 시간을 주겠다"라고 밝히며 이주연-윤예빈과 같은 젊은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PO 탈락이 확정되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외곽슛은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유망주 자원들에 거의 기회를 주지 못했던 삼성생명이기 때문에, 이들이 기회를 받았을 때 곧바로 좋은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다.

하나은행은 최근 10경기 3점 성공률 36.8%로 외곽 야투에 있어서는 분명한 상승세다. 클러치 상황을 해결해줄 선수가 없어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번번이 패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접전 상황이 오기 전에 찍어누를 수 있는 상대를 만난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정도로 폭발력이 물이 오른 상태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고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시간이 있을텐데, 하나은행은 주전 로스터 자체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만큼 이러한 매치업에서 강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상승세고, 강호 신한은행을 잡아낼 정도로 기량이 올라있는 상태. 준비되지 않은 유망주들이 적지않은 출전시간을 가질 삼성생명에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생명에 -1.5의 핸디캡이 주어졌다. 동배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주어진 핸디캡으로, 큰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는 수치다.

하나은행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O/U Line]

언오버 기준점은 149.5로 책정됐다. 두 팀의 올 시즌 여섯 차례 맞대결 중 첫 번째 맞대결에서만 143점을 기록했고, 나머지 다섯 경기 모두 150점 이상을 합작했다. 이번 경기는 앞선 맞대결과는 달리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는 변수가 있지만, 이 변수 역시 총합에 있어서는 더 많은 점수가 나오게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혹시 유망주 자원들이 대거 출전한다 하더라도, 세트오펜스보다는 속공과 3점슛을 우선시하는 두 팀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점수대가 낮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오버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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