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11월 24일 [K리그1] 14:00 상주 vs 강원

상주 vs 강원

￭ 상주상무

하위스플릿 4위 상주상무는 홍철-주민규 등 지난 9월 제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전혀 채우지 못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전반기 워낙 많은 승점을 쌓아둔 덕에 인천-전남과 같은 팀들보다는 나은 상황. 그러나 현재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인천과 전남이 승리라도 한다면 상주 역시 강등을 걱정해야할 처지다. 최근 9경기에서 2승 1무 7패로 형편없으며, 이 기간 무려 19실점을 허용했다(12득점). 설상가상으로, 핵심 공격수 심동운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다.

￭ 강원FC

하위스플릿 2위 강원FC는 휴식기 동안 이근호가 울산현대로 이적하면서 공격진에서 전력누수가 있었는데, 리그 득점 1위 제리치를 중심으로 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 아흘리에서 자리잡지 못한 문창진을 영입했고, 지난 울산전에는 득점까지 터트리며 전력에 확실한 도움이 되고 있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난 제리치가 있는 한 강원의 득점력은 유지될 수 있을 것.

￭ 코멘트

심동운은 올 시즌 8골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던 선수. 그렇지 않아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주에 심동운의 낙마는 뼈아프다. 최근 인천-대구 등 수비가 좋지 않은 팀들을 상대로도 무득점에 그친 것은 심동운의 부재가 크다. 강원은 순위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지 않을만한 경기지만, 올 시즌 상주와의 맞대결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이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길 원할 것. 게다가 최근 원정 6경기에서 승리없이 2무 4패에 그쳐있기 때문에, 올 시즌 마지막 원정 일정에서 이를 끊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FC의 승리를 예상한다.

￭ 결과예상

강원FC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