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11월 25일 [K리그1] 14:00 경남 vs 수원

경남 vs 수원

￭ 경남FC

상위스플릿 2위 경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영철과 좌준협, 그리고 이광진과 유지훈 등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했고, 브라질 공격수 파울링요를 영입했다. 더 이상 말컹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좋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났다. 후반기도 출발은 좋았으나 견고하게 유지해왔던 수비조직력이 시즌 막판에 무너지면서 적잖은 패배를 허용했다. 다시 한 번 말컹의 득점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팀이 되었는데, 올 K리그1 최고의 히트 상품답게 9월 들어서도 뜨거운 득점력을 과시하는 말컹 덕분에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수원삼성

상위스플릿 5위 수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K리그2에서 최대어로 불렸던 아산의 스트라이커 한의권을 영입했고, 박종우와 사리치까지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수비수 매튜, 미드필더 크리스토밤은 이적). 팀내 득점 1위였던 스트라이커 바그닝요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고, 서정원 감독이 8월말 자진사임을 결정하면서 더욱 난항에 빠졌다. 직전 경기 무릎부상으로 결장한 사리치가 직전 경기에 복귀했고, 박기동-김종우 등이 분전하며 울산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 코멘트

두 팀의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2승 1무로 우위를 보였다. 경남에서는 2-2 무승부 기록. 두 팀 모두 시즌 중반부에 비해 폼이 크게 떨어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수원은 최근 원정 10경기 기준 1승 4무 5패로 경쟁력을 거의 보이지 못했던 반면 경남은 홈 10경기 기준 5승 2무 3패로 절반 정도는 승리해내는 힘을 여전히 갖추고 있다. 두 팀 모두 동기부여가 결여될만한 경기이긴 하지만, 전력과 홈 이점을 갖추고 있는 경남FC의 승리를 예상한다.

￭ 결과예상

경남FC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