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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12월 06일 [이탈리아FA컵] 04:45 키에보 vs 칼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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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보 vs 칼리아리

 

■ 키에보

키에보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최하위권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막판 스퍼트로 간신히 중하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워낙 클럽의 자산규모가 작기 때문에 전력의 한계는 분명한 팀. 시즌 막판에 부임한 로렌조 디안나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도 중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팀내 핵심 미드필더였던 루카스 카스트로를 칼리아리에 팔았고, 그 자리에는 조일 오비와 스테핀스키를 영입했다. 13라운드 현재 0승 4무 9패로, 시즌 초반 로마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경쟁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9경기 중 7경기에서 패하며 무기력 그 자체다. 중원에서 주도권을 완전히 잃은 키에보는 카스트로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있다. 주전 센터백 네나드 토모비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 칼리아리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했고, 전력에 비해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다행히 칼리아리는 더 나은 성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갖춘 팀. 지난 시즌 키에보에서 경질되었던 롤란도 마란을 새 감독 자리에 앉혔고, 공격진에 파벨로티-체리 등 세리에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자원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뿐만 아니라 루카스 카스트로, 필립 브라다리치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다리오 스르나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팀의 핵심 자원인 니콜라 바렐라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기에, 새로 영입한 많은 선수들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만 남았다. 13라운드 현재 3승 6무 4패로 평범한 행보. 핵심 미드필더 루카스 카스트로가 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 코멘트

칼리아리 홈에서 열린 두 팀의 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칼리아리가 2-1로 승리했다. 근소한 우위를 점했던 칼리아리는 파볼레티와 카스트로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뒤,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냈다. 그러나 칼리아리 역시 원정에서는 1승 2무 4패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고, 카스트로의 장기 결장으로 인해 중원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칼리아리는 원정 5경기에서 5득점/12실점으로 매우 좋지 않으며, 키에보가 부진하고 있긴 하지만 홈에서 화력전을 펼친다면 칼리아리도 무작정 앞서나가기는 어려울만한 경기다. 연장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 결과예상

[언더/오버]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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