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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01월 15일 [KOVO-남] 19:00 한국전력 vs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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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vs 삼성화재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개막 이후 22경기에서 1승 21패로 형편없는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자원인 전광인을 내주고 노재욱을 받아왔으나, 노재욱의 기대 이하의 모습을 이어가면서 급기야는 지난 11일 우리카드의 레프트 최홍석과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용병 아텀이 부상에서 회복했음에도 직전 경기 KB에 힘없이 패했다. 이호건이 주전 세터를 맡은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서재덕과 최홍석을 어느 정도 살려내는데는 성공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아텀과 공재학 모두 부상으로 또다시 아웃되면서 경쟁력 자체를 잃고 말았다. 한국전력은 2라운드 들어 리시브와 디그 효율성에서 리그 최상위권으로 올라서며 정신력을 보이고 있지만, 기본적인 공격성공률이 워낙 떨어져 안타까운 결과만 이어지고 있다. 공재학과 김인혁 등이 최근 폼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서재덕을 돕고 있고, 삼성화재-우리카드를 상대로 각각 1세트, 2세트를 얻어냈으나 승리하진 못했다. 지난 KB손해보험전에 3-2로 승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이후 5연패 허용.
 
■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23경기를 치른 현재 13승 10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세터 김형진의 불안한 운영으로 인해 타이스-박철우-송희채 라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김형진에서 타이스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매끄러워 지면서 확실한 경쟁력이 생겼다. 박철우와 송희채도 보조 공격과 블로킹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철우가 분전하고 있으나, 타이스가 기복을 보이는 날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그래도 3라운드 중반부터 공격수들의 폼이 살아나고 세터 김형진이 서브와 블로킹 등 다양한 요소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면서 상승세다.
 
■ 코멘트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모두 승리했다. 가장 최근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3-1로 승리. 한국전력은 리시브, 디그와 같이 하위권 팀에서 반드시 잘해야만 하는 요소들도 최근 흔들리고 있으며, 최홍석 김인혁이 서재덕을 돕고 있으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삼성화재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주춤하고 있는데, 서브에서 강점을 보이지 못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공격성공률이 최하위인 한국전력을 상대로는 서브의 날카로움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곧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고, 일단 첫 세트만 따내면 송희채-박상하 등 기복심한 선수들도 덩달아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손쉬운 경기로 연패를 끊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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