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vs 중국
■ 태국 (FIFA랭킹 118위)
태국은 세계랭킹 118위로, 동남아시아에서는 최강의 국가 중 하나이지만 아시아 전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약체다. 아시안컵에는 최근 두 번이나 진출 자체에 실패했고, 이번 대회 역시 간신히 진출에 성공했다. 티라실 당다, 송크라신 등 핵심 멤버들을 총동원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9월 이후 A매치에서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번대회 첫 경기에서 인도에 1-4로 대패했고,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이 곧바로 경질당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태국은 남은 일정을 시리삭 요디야드타이 임시 감독 체제로 소화할 것. 두 번째 경기에서 바레인에 1-0으로 승리했고, 마지막 아랍에미레이트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 중국 (FIFA랭킹 76위)
세계랭킹 76위 중국은 리피 감독이 네 시즌째 이끌고 있으며,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며 성장하고 있으나 그 폭이 아주 크지는 않다. 아시안컵에는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나, 자국 대회를 제외하면 최근 기록이 미미하다. 가장 최근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7위에 그쳤다. 9월 이후 A매치에서 1승 4무 2패로 평범했다. 핵심 공격수인 양쉬가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 대회 첫 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에 2-1로 승리했고, 필리핀에 3-0으로 승리하며 다음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한국전에는 0-2 패배. 주전 스트라이커 우레이가 이번 대회 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코멘트
비록 감독 교체 이후 1승 1무로 그 효과를 보고있긴 하지만, 애초에 태국의 전력은 중국에 비해 떨어지는데다 중국은 두 번째 일정에서 16강을 확정지으면서 어느정도의 체력안배를 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는 1~2차전 때 보였던 화력을 다시 한 번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감독 경질 이후 좀 더 정신력이 강해진 태국이 맞불을 놓을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지만, 연장전 이후의 결과까지 감안하면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은 경기. 중국의 승리를 예상한다.
■ 결과예상
[일반] 중국 승
[언더/오버]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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