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vs 히로시마
히로시마는 이번 시즌 야쿠르트를 상대로 9승 3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지키고 있다. 경기 대부분이 1-2점 차이로 승부가 갈렸는데 경기 막판 뒷심 싸움에서 히로시마가 간발의 차이로 리드를 지켜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히로시마의 선발 크리스 존슨(7-2, 3.05)은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7월에 등판한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 1.66을 기록했다. 21⅔이닝동안 23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는데 정말 오랜만에 이닝당 탈삼진율 1을 넘겼다. 야쿠르트의 야마다가 7월에 .420의 엄청난 타율을 뽑아내고 있고 유헤이가 .404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폭발하고 있지만 리그 에이스급 투수들과 대결에선 한계도 분명히 존재한다.
야쿠르트의 선발 오가와 야스히로(5-3, 2.31)가 부상에서 벗어나 최근 7번의 선발등판을 모두 2자책점 이하로 막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구속을 회복한 덕에 오가와의 공격적인 피칭이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히로시마가 여유있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불펜이 불안한 점과 바티스타와 엘드레드 등 외국인 타자들이 전혀 도움이 되질 못하고 있는 등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야쿠르트가 이번 경기에서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추천- 야쿠르트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