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8월 01일 [NPB] 17:45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요미우리가 31일 경기에서 요코하마를 6-0으로 꺾었지만 중심 타자들의 활약보다는 시게노부와 요시카와, 두 젊은 타 자들의 깜짝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두 타자는 6안타 6타점을 합작하며 요미우리 타선을 하드캐리한 것이 나 다름없었다.

요코하마의 선발 하마구치 하루히로(1-2, 3.81)는 부상 후유증으로 전반기를 통째로 말아먹었지만 후반기 시작은 나쁘 지 않았다. 17일 야쿠르트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OS를 기록했고 25일 주니치전에서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100개 내외를 소화하며 100%에 가까운 몸상태를 만들었고 요미우리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한차례 맞붙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31일 경기처럼 깜짝 스타가 나타나지 않는 미상 요미우리 타선을 잠재우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요미우리의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3-3, 5.04)는 5월 30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중간계투로 보직을 옮겼다. 정상적인 상황 미라면 요시카와가 중간계투로 뛰어줘야 하지만 타구치의 2군행과 노가미의 부진, 이마무라와 쿠와하라는 1군 무대 레 벨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테일러 영맨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요시카와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요코하마와는 이번 시즌 두번 맞붙어 1패, 평균자책 4.35로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직구 승부를 즐겨하는 요시 카와는 최근 구속이 떨어지면서 변화의 기로에 섰다. 츠츠고나 로페즈 등 장타자가 즐비한 요코하마를 상대로 어설픈 직구 승부는 패배로 직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