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8월 07일 [KBO] 18:30 두산 vs 한화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두산은 유희관(5승 7패 6.85)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1일 LG와의 홈경기에서 5.10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유희관은 그야말로 징검다리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일단 홈에서의 투구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지만 금년 한화 상대로 워낙 부진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일요일 경기에서 기아의 차륜전에 당하면서 김재호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불펜의 피곤함이 더 해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불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샘슨(12승 6패 4.15)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1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0이닝 2실점의호투로 승리를 거둔 샘슨은 그가 왜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지를 최근 잘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했는데 이번에는 그 이상도 기대할수 있을듯. 비록 일요일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NC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원정, 특히 잠실에서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8월 들어서 불펜이 크게 흔들리는건 가장 큰 문제가 될 듯.

두산의 타격이 원정에서 부진했다. 특히 일요일 경기의 부진은 마쉬움이 많을듯. 홈에서의 반등은 기대의 여지가 있지만 한화는 LG가 아니다. 게다가 샘슨은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금년의 유희관은 한번 부진한 팀에게는 계속 부진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