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vs 세이부
지바롯데 선발은 우완 아리요시 유키다. 2년차인 유키는 앞선 14번의 등판 모두 불펜 피칭이었고, 최근 9번의 등판을 모두 선발로 나서 도합 51.2이닝동안 17실점을 허용했다(선발 9경기 평자 2.96). 세이부 상대로는 유일한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7월 원정 등판에서 2.2이닝 만에 7실점으로 무너졌다.
세이부의 선발은 우완 타와타 신사부로다. 2015년 드래프트 1순위 선수로, 지난 2시즌간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18경기에서 12승 4패 평자 4.07로 지난 시즌과 비슷한 기록이다.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편이고, 특히 6월 평자 5.70, 7월 평자 5.72로 최근의 폼은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 지바롯데 상대로는 두 차례 홈등판에서 각각 6이닝 3실점, 4.1이닝 7실점 기록했다.
타와타는 기복이 심하고, 한 번 털리기 시작하면 속절없이 무너지는 '물레방아'를 자주 당하는 편이다. 그러나 현재 지바롯데는 최근 10경기 평균 2.9득점으로, 타와타의 이러한 약점을 공략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인다. 지바롯데의 선발 아리요시는 최근 폼이 좋긴 하지만 세이부전 상대전적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이부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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