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노사키의 슈퍼 캐치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1승 2패 5.8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마이는 화려한 데뷔 이후 거푸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가 1군에서 남아 있을지를 결정하는 경기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연장전에 터진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한 번 승리를 날려버린건 역시나 세이부 불펜 답다고 할수 밖에 없다.
선발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와타나베 케이타(1패 3.60)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6월 14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와타나베는 여전히 2군의 제왕으로 군림중이다. 그러나 이미 리그전에서는 꽤 고전을 한 터라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연거푸 찬스를 날려버린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동점 찬스를 2번 날린건 이번 원정에서 문제를 남길수 있는 부분. 그래도 불펜 대결은 확실히 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아와 와타나베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는 투수들이다. 흐름이 변하는건 타순이 한바퀴 돈 뒤가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세이부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낼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4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정말 어려웠던 경기를 세이부는 승리해 낸 반면 치바 롯데는 패배했다. 이 점이 양 팀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이마이와 와타나베 모두 2군을 폭격한 투수들이지만 1군의 벽에는 분명히 막혀있다. 그러나 이마이는 홈경기고 와타나베는 원정이라는게 가장 크고 세이부의 타격 역시 홈에서 훨씬 더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